2017. 4. 9. 03:47
언제쯤 이 플랫폼에 익숙해질까 아직도 초면인것처럼 낯설어서 매번 지난 글을 열어놓고 새로운 글을 시작하는 수고로움....
이제부터 블랑과 기네스를 제외한 모든 맥주는 불신하기로....
맛있다며.... 냄시만 맛있기 있기 없기?
2월부터 계속된 건강한 쥬스에 대한 욕구가 가시질 않아서 (..) 오랜만에 마켓컬리.
1. 페이장브레통 반가염 버터 - 스페인이었나? 외국 나갔을때 파란색으로 잘 먹은 기억이 있어서 샀는데 이거는 (당연하게도) 쪼꼼 짜..
2. 본마망 오렌지 마멀레이드 - 왜 이거를 사찌요ㅠㅠ 끝 맛이 쓰다. 다음에는 라즈베리 살래.
3. 콜린스그린 - 둘 중에서 뭐가 더 맛있는지 잊어버렸다. 아마 노모어트러블이 좀 더 취향이었던거 같고?
4. 오뗄두스 - 까레를 꼭 사새오 약속....
소음에 유달리 취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날부터 한 달 가까이를 내내 공사 소음에 잠을 설쳤다, 심지어 토요일에도..ㅠㅠ..
소음의 원인이 윗층도 아니고 옆 동에 옆 집이라는걸 알고 저는 그만 까무라쳐버렸다네..ㅎ
정말 층간소음 심각한 현대인의 문제이고 여러 방면으로 할 말이 많은데 그냥.. 너무 시러....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져서 강제외출에 쪼꼼 짜증나는 기분으로 작정하고 톤그로 메이크업을 했고
????? 의외로 어울려서 사진 백만장 찍어버리기..
눈 앞머리에 바른 루나는 첫 개시인데 정말 아름다워 이런거 한정으로 내고 그러지 마로라ㅠㅠ
블러셔는 풀오브조이를 발랐고 (왜때무네 단종이요ㅠㅠ)
립은 대추레드를 깔고.. 디바를 발랐던가? 강남핑크?
수정은 강남핑크로 해줬는데 순식간에 안 어울려져 버렸던게 기억난다ㅎ 단독으로는 무리네요..
그리고 이 날 받았던 청혼.... (아님
무료쿠폰 쓰는거니까 야무지게 커스텀해서 마셔주기.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문장.
또 다른 강제외출의 날.. ㅠㅠ 사진 짱 많네요.
FF COFFEE.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고.. 그래서인지 내가 있던 층은 약간 추웠던 기억.
담요를 덮고 얇은 책 한 권을 거의 다 읽었다. 사실 집에 가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가시지 않은 쥬스에 대한 열망....ㅎ 맛은 괜찮았네요.
나의 예쁜 귀걸이를 봐. 귀걸이야!
사진은 엉망이지만 이런 것도 샀다. 택배만이 나의 마음의 위안....
파우치말고 화장솜이었나, 오히려 그걸 더 받고 싶었는데 선착에 들어버렸나봐.. (??)
밀끼레드 예쁘다 플럼잼은 실망이었구.. 그냥 평범한 글로스자나!!
급하게 준비하고 나온거라 엉망진창의 날ㅠㅠ
로지로키로드. 언제나 예쁘고 기분 좋은 공간.
조금 어색하지만 제가 조아하는 분의 아가에게 풀오브조이를 발라주었다.
키하야..? 키햐아..?
에비동은 조금.. 물리네요.... 훌쩍....
매뉴팩트 커피의 폴 고갱. 콜드브루 주제에 이름이 너무 멋지지요.
프릳츠 쪽이 조금 더 취향이었지만 충분히 맛이 좋은 커피이고 덕분에 집에서 자꾸 커피를 마시고 있어..
저는 특히 라떼로 (혹은 바닐라라떼) 마시는게 좋았네요.
까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 달의 두번째 컬리.
근데 리뉴얼 됐나봐요? 전에 세모세모한 까레가 더 맛있었던건 기분 탓일까....
콜린스그린 어린이 쥬스는 좀 밍숭맹숭한 맛. (이지만 순하고 먹을만했다.)
쓰리트윈즈 민트 컨페티는 맛있었지만 역시 부동의 1위는 민트초코칩..*
폴 고갱 마시면서 파리 책 보기~! (허세샷입니다 지나가세요..)
대충 찍어바르고 오랜만에 코스트코도 다녀왔다.
얼마전부터 베이글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컬리 주문할때 까먹어 버려가지구....
세일할 때 누구한테 추천받아서 샀는데 문릿 예쁘네요. 잘 어울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얼마전에 샀던 벨벳레드보다 아주 조금 붉은 빛이 도는 편이었고, 입술에 제법 잘 붙어있고..
MLBB는 아닌데 약간 입술이 도톰해보이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이 날 갑자기 숏컷 충동 와서 나 숏컷하면 잘 생겼을거 같지 않니?! 했더니 바로 긴 머리가 더 낫다는 칼같은 대답을 들었고
저는 다행히도 금방 마음을 접을수 있었다....^^ 훌쩎
이 날의 가장 큰 수확. 뭘 그렇게나 샀냐고 묻길래 "그냥 이것저것 샀어." 대충 둘러대 버리기..ㅎ
근데 잔향이 나랑 안 어울리는것 같아서 팔아버릴까 조금 고민이네요..
조말론은 나를 싫어하지? 나는 너를 조아하는데....
자꾸 같은 사진처럼 느껴지는건 기분 탓이겠지.. 엄연히 다른 사진입니다 쥬스가 다르자나....
끼리말고 그 황소.. 뭐지 아무튼 과자도 사와서 즐거운 간식 시간~!~!
크림치즈 부분은 뜯지않고 잘라뒀다가 베이글에 발라먹기도 하였다.
모나미카레. 새우크림카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제 안 하나보다..
근데 의외로 시금치카레도 괜찮았다. 나는 씩씩한 어른이니깐!!
라라랜드 LP가 재생되던 카린상점. 조그마한 가게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햇빛마저 조용히, 바람이 살랑거리며 걸어들어오는.
체리치즈케이크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가게에 앉아 우유랑 같이 먹을 계획이었는데 하필 차 메뉴만 된대..
고민하다가 일정에 없던 이에커피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누군가의 집 같은 편안한 공간, 이에커피.
브라운으로 마셨는데 시럽이 달달해서 좋았다. 감사하게도 아메리카노로 리필까지 해주시고..
덕분에 생각보다 오래 머물러버린 곳.
플레이팅마저 사랑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곁에 둔 책방.
날씨가 너무 좋았다.
뭔가 사지는 않았는데 (못했는데) 아쉬워서 한참을 구경하면서 사진만 몇장 찍었다.
종이를 어루만지는 빛이 예뻤던 기억.
말로만 듣던 모모상점. 드디어 왔다.
맛있었는데 2인분이 3인분쯤 되는 양이라서 결국 남겨버렸다. 평소같았으면 다 먹었겠지만..
우유를 많이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나버리는 할매미들이 되어버림....
세월이 야속하~더라~!~!~!~!
배가 너무 심하게 불러서 공원을 따라 조금 걸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날씨가 좋았다. 덕분에 기분까지 좋았던 날.
꽃이 펴있는걸 보니까 드디어 봄이구나.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약간.. 홍단같은 꽃.. (??
이러다가 금요일마다 만나게 될까봐 조금.. 뭐랄까.... 갑작스러워..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소가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되게 맛있었는데 이 날 먹은게 너무 많아서.. 울면서 먹고 배 터져버리기..
어느 날에는 미국식 아침 (겸 점심) 을 먹었다.
땡스베이글의 햄치즈베이글. 위치는 좀 애매한데 다른 곳보다 확실히 맛이 좋아.
마음에 드는 얼굴의 날은 사진을 여러장 남겨야지요.
초커 너무 예쁘지 선물 받은거다! (동네방네 자랑을..)
요즘 아이라인은 귀찮아서 생략하고 대신 진한 섀도우로 눈 주위를 칠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갈라파고스 같은거....
이거 너무.. 예쁜데 뚜껑이 떨어져서 들고 다닐수도 없고 약간 양날의 검 같은 상황.. (??
페리페라 잉크더벨벳 2호 너무 예쁘고 나한테 너무너무 잘 받는 색이야..
며칠간 계속 이것만 바르고 다녔으니까 말 다했지요??
3월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임명해 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또 받아버려가지구..
바쁜 와중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행복했네요. 감사합니다.
내가 쓴 거 왜 이렇게 노잼이지 아이고 노잼인간아....